아침부터 부산하게 서울까지 가서 장보고 ㅋㅋ
이리저리 굴러다니다 보니 하루해가 금새 저물고..
어제 같이 날샘 새고 성당가기전에 잠깐 2시간 잔게 전부인 신랑은
잠이 안온다고 칭얼댄다.
내가 너무 조잘조잘 거려서 잠을 못자나 싶어
책 읽을때 슬며시 나와 다른 방에서 인터넷 서핑 좀 하다보니 조용해서 내다보니
어느새 잠들어 있다.
땟국물 쥘쥘 흐르는 라텍스부인을 꼭 끌어 안고
조용조용히 코를 고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ㅎ
손을 꼭 잡고 있는 찰라!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길래 이불을 덮어주는데
노로맨스 노매너 비바람이 방문을 쾅 닫고 말았다.
그소리에 허벌덕 깬 신랑 "방문 닫힌고야?" "응" "히잉~ 열어줘~"
(귀엽다 귀엽다 한건 아는지 자다말고 혀짧은 소리를 낸다 -_-)
ㅋㅋ
미스옥수수양의 희생으로 방문을 고정하고 이불을 다시 잘 덮혀준 다음 다시 방문을 나선다
담배만 안피면 세상 최고의 신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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