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25일 금요일

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 관심을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 다이아나 루먼스

2008년 7월 24일 목요일

득템의 하루..

오늘은 그 유명하다는 매터니티스쿨베이비페어 맘스쿨에 다녀왔다.
당첨되기도 어렵다는 두곳을 한번에 당첨되서 (것도 중복 안되고 ㅋㅋ) 넘 기뻤지만 거리에서 일단 좌절 -,.-
그래도 강의 내용과 선물이 좋다는 말을 이미 들었기에 아침부터 서둘러 광역버스를 타고
매터니티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삼성생명 본관으로 갔다.

매터니티스쿨은 ...
뭐랄까 기타 강의보다 체계적이였다. 입장부터가 좀 철저하고.. 입장할때도 웬만한 박람회에 온것처럼 외부업체에서 홍보하려고 난리더군.. 그래서 강의 내용이 좀 기대되었던게 사실이다.
( 강의는 신생아 여름철 관리와 예방접종이였다)

그.러.나 청담동의 모소아과 의사라는 분은 자료를 걍 읽더만.. 읽는건 뭐 잘했나?
강의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강의도 못하고 췟 완전 실망.
거기에 경품도 모조리 탈락 (응?)

다음 강의를 듣기위해 부랴부랴 움직여야 했다.
점심도 못먹고 겨우 코엑스에 도착해서 맘스쿨 강의에 참석했다.

맘스쿨은 전문 회의장을 빌려서 그런지 자리는 매터니티스쿨보다 편했다.
강의는 소아과전문의면서 모유수유전문가인 정유미씨가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삐뽀삐뽀책 저자인 하정훈씨 와이프랜다 오~) 내용은 전문가 답게 소아과적인내용 조금과 모유수유였다. 앞에 강의가 워낙 부실해서 그런지 전문가라 그런지 ㅋㅋ 보다 체계적인 강의였다.
놀라운건.. 오전 강사의 예방접종 강의자료랑 정유미씨 강의자료가 똑같았다는 거다 -_-;
글씨하나 안틀리고 ppt 배경까지 똑같더만 -_-;;;; 같은 소아과학회 자료를 쓴 모양..

맘스쿨 2부는 아가방에서 협찾해서 턱받이를 만들었다.
시침선이 없어서 삐뚤빼뚤 해져서 중간에 때려쳤다. (성질하곤)

그렇게 하루에 2탕 뛰고 나니 어느덧 5시 ..
반디에서 잡지책사고 못먹은 점심 먹고 뒹굴다 보니 어느덧 겸둥이 퇴근시간이여서 겸둥이랑 저녁먹고
강남에서 신랑만나 집에오니 다음날이 되버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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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득템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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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두 강의 후 총 득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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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을 기념하기 위해 큰 맘먹고 질렀다. 다행히 겸둥이가 해외갈 일이 있어서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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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이 기다리다가 현대백화점에서 상품권으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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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디앤루이스에서 구매한 책. 이번달에는 막달관리와 신생아 관리등이 더 많이 나와서 넘 좋다 ㅎㅎ

2008년 7월 19일 토요일

화단을 꾸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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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내가했지만...폴이 심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신랑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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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신랑은 열맞춰서 심어놨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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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하얀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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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 이름이 뭐더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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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곁들여 상추와 아욱도 심었다.
 잘 커준다면 아욱을 질리도록 먹어보리라..
 매일 상추쌈에 상추겉절이도 함께 -_-;

2008년 7월 17일 목요일

바느질.. 그는 인내심을 원하고 있다


폴을 위한 슬링을 만들고 있는데
무턱대고 바느질을 했더니 천이 징징 울고 말았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시침질을 하고 바느질에 들어갔다
(시침핀이 있었다면 시침질도 안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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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거는 시침질 안하고 박음질해서 천이 징징 거린놈 오른쪽놈은 시침질까지 해논거


결론적으로.. 교과서대로 하는게 좋다.

결국 나는 울고있는놈을 터버리고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바느질은 실뜨기보다 어렵다..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이다.

바느질을 하다가... 미싱앞에 앉아 있는 나를 발견했다..

완성은 하고 싶은데 바느질이 얼마나 하기 싫으면 내가 미싱앞에 앉았을까 ㅋㅋ

하지만 미싱도 호락호락한 놈이 아니였다 -_-

밑실이 빠져부러서 다시 바늘을 잡았다 .
(지난번에 밑실이 빠져서 성질을 버릴뻔 한걸 신랑이 겨우 복구 해놨던 기억이 있었지..)

지름은 지름을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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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으로 구매한 전동흔들의자(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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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벼룩으로 구매한 아기욕조 생각한 놈은 아니지만, 오래쓰는 품목이 아니고 싸게 벼룩이니까 ^^ㅋㅋ 등받이를 180도 회전하면 빨래판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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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칫솔. 정말 큰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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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체온계. 비접촉식이라 자는 애기를 안깨워도 되고 애기체온 및 물온도 젓병온도등을 비접촉식으로 온도를 측정할 수 있어 위생적이라고 한다 에누리최저가 보다 싸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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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부터 쓸 수 있는 흑백초점책부터 헝겊책이랑 목욕책이 구성되어 있다. 폴을 위한 교육아이템! 책을 구경하는데 폴이 좋아하길래 구매했다 (억지)

사실...
벼룩으로 구매한 라텍스요와 베개셋은 깜박하고 못찍었다 ㅋㅋ
벼룩한 이웃이 이민을 가게되서 그집의 여러 아이템이 탐이 났다 -_-
속싸개랑 미사용 손수건및 목욕제도 덤으로 챙겨줘서 넘 좋다 ㅎㅎ



2008년 7월 14일 월요일

아직도 정리중

금요일에 포장이사를 했건만 나는 아직도 이사중이다 -,.-

정리가 끝나질 알아서 아직도 이사중인거다

배는 배이 터질짓하고 신랑도 몸이 안좋으니 장기전에 돌입해야 할듯 싶다

이러다가는 이사해야할때 정리가 끝날지도 ㅋ

오늘은 폴이 불만투성이다 좀 쉴라고 누울라 치면 뱃속에서 뭘하시는지 사방을 찔러주시고

그래서 일좀 할라치면 배가 뭉쳐주신다.

아 기운빠져..

2008년 7월 10일 목요일

땀이 질질질

정말 말 그대로
땀이 질질질 흐르고 있다.

찜질방에 가도 최소 5분이상은 있어줘야 좀 끈적 할까 하는등
콧등외에는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이라고 이제껏 알았는데
내 전신에 땀샘이 이렇게 활동적인건 올해서야 알게되었다.

안그래도 이사준비에 움직임이 많은데 (진짜?)
세금이라도 내려고 책상에 앉으면 팔에 고지서가 떡! 달라붙고
텔레비전 앞에서 션한 요구르트라도 마시고 일어날라치면 유구르트 뚜껑이 붙으니
매사가 짜증이다 (어쩌라구)

습하지만 않으면 그래도 좀 살만할것 같은데

하아~ 올해는 참으로도 푹푹 찌는구나

2008년 7월 6일 일요일

엄마는 모두 형사다

어제 낮잠을 자려고 폼을 잡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 : 너 자고 있었지?
모양 : -_-; 아냐~ 다만 누워 있을뿐
엄마 : 너 운동 안하고 자고 있을까봐 전화했다. 계단 열심히 오르락해
모양 : 지금도 하고왔어 (아까 외출했을때) ;;;
엄마 : 운동을 게을리하면 안돼

30여년 넘게 엄마를 봐왔지만, 엄마는 (혹은 엄마들은) 특별한 과학적 근거 없이 오로지 직감으로 수사(?) 가능한 분들임에 틀림없다.

암튼, 엄마의 말도 있어서 조금이나마 선선해진 틈을타 새벽에 슬그머니 집앞 공원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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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바퀴 반을 돌자
신랑은 책을 읽고 싶어 한다 -_-;
운동하러 나왔는데 왜 터치는 챙겨온거야?
(그러는 나는 왜?) 암튼 터치는 그의 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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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3바퀴를 돌고 지쳐 나왔다.


공원 3바퀴를 돌고 나니 땀이 흘렀다. 이제 이사가면 언제 다시 공원에 올지 몰라 공원 입구에서 기념샷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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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셀프샷도 찍어봤다 ㅋㅋ
은근히 얼굴이 안나와서 참 다행이다 -,.-
암튼 운동 끝!

2008년 7월 4일 금요일

엉뚱한 실험


 갑자기 미친척이 하고 싶었나보다

 계기는 단순했다
 얼마전 예비엄마교실에 갔다가 경품(?)으로 받은 선물중에 분유가 있었는데
 예비엄마교실이였는데 무려 12개월용을 줬다. 게다가 유통기한은 10월 -_-; ( 장난하냐?)

 암튼, 임산부 영양식으로도 좋다는 친절한 글귀가 눈에 들어와 오늘의 엉뚱한 실험이 시작되었다.

  분유는 바로 이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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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찬가지로 다른 예비엄마교실에서 받은 젖병을 개봉해서
   분유를 넣고,
   (이때 신랑에게는 젖병 테스트라고 했다 ㅋㅋ 안그랬으면 신랑은 어느날 정신과 치료를 받자고 할지 모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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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끓이고 살짝 식힌후 3분의 2의 분량의 물을 넣고 잘 흔든 후 분유가 다 녹았으면 남은 물을 부으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있었지만,
 아직 예비엄마인 탓으로 (응?) 당연히 온도조절에 실패 -_-;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냉장고에 있는 찬물을 부으니 물은 적절하게 배분되어 
 꽤나 알맞은 온도가 되었다 (온도 검사는 신랑께서 친히 해주셨다. 슬슬 동참하는 신랑 ㅋㅋ )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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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일 맘스클럽 모유수유 강좌에서는 젖병이 모유보다 빨기 쉽다고 했지만. 젖병 빠는것도 힘든건 마찬가지였다.

   따뜻할때는 산양분유가 좀 고소한 맛이 들었는데 식으니까 맛이 없었다.
   그나저나 나는 어짜피 내가 영양식으로 먹으려고 분유를 개봉한건데, 왜 힘들게 젖병에다 먹었을까 -_-;

   젠장, 힘들께 쭉쭉 다 먹고 나니까 컵에 먹을껄 하는 후회가 남는다

   내가 아이가 아니라서 아이입장에서는 젖병을 평가할 수 없지만
   젖병은 일단 그립감이 좋았고 뚜컹이 잘 닫혔다.
   분유는 금새 식는 편인거 같아 좀 아쉽다.

   아놔.. 젖병 소독기도 없는데 이건 어케 소독한담 -,.-
 
  이상으로  일을 만들며 사고치는 예비엄마 황모양이였습니다.

  

2008년 7월 3일 목요일

행복을 생색내보다

나는 이 집에서 근처 중학교의 종소리가 들리는지 어제서야 알았다.

이 집에 살게 된지도 만 2년이 거의 다 되어 가는 지금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참으로 놀랍다.
하긴 며칠전 동네 맞집을 발견했을때 신랑과 나는 동시에 한탄하지 않았던가.. ㅋ

암튼, 이 이른 시간에 게으른 나를 컴터 앞에 붙잡은건 꿈때문이다.

오늘 꿈은 정말로 짜증이였다.
실체도 없는 그 짜증과 답답함 속에 몸부림 치다가 일어 나보니
벌써 이 시간..

앗차.. 나 회사에 안가지?
때마침 열심히 품새를 다듬는 폴은 아침부터 요란하게 태권도를 한다.

급행복함을 느껴버렸다..
신랑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고, 최근엔 막히는 일보다는 풀수 있는 여유가 생긴것 같고..
폴은 건강하게 태권도를 하고 있고..
양가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가족이 무탈하니
이게 바로 행복이 아닌가 싶다.

이건 다 내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매주 성실한 마음으로 진정성을 담아
기도를 올리기 때문이리라 생색을 내본다
(뮝미? ㅋㅋ)